한국 영화 야당 강하늘 연기 좋고 분명히 아는 맛인데 맛있는 영화네요

안녕하세요. mbti로 세상을 재미나게 바라보는 인팁 엄비티아이입니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죠

즉흥적으로 줄거리 안보고 그냥 골라서 본 영화 야당입니다. 보통은 리뷰도 찾고 평점도 보고 영화 고를때가 많은데 가끔씩은 그냥 느낌적으로 아예 줄거리도 아무 정보도 없이 영화 보고 싶을때가 있더라구요

그렇게 골라본 한국영화 ‘야당’입니다. 처음엔 정치를 말하나 그 여당? 야당? 인가 했는데 그런 얘긴 아니었구요 다른 의미의 은어더라구요.

분명히 아는맛 먹어본 맛인데 맛있는 영화 야당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 기본 정보

  • 감독: 황병국
  • 각본: 김효석
  •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장르: 범죄, 액션, 느와르
  • 상영 시간: 123분
  • 관람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주요 출연진:
    • 강하늘 (이강수 역)
    • 유해진 (구관희 검사 역)
    • 박해준 (오상재 형사 역)

오랜만에 청불 영화네요. 상영시간이 2시간이 넘지만 체감은 한시간 반정도 느낌

-줄거리 요약-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 이강수(강하늘)는 검사 구관희(유해진)로부터 감형을 조건으로 ‘야당’이 될 것을 제안받습니다. ‘야당’은 마약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나 검찰에 정보를 제공하는 내부자를 의미하는 은어로, 영화 제목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강수는 관희의 야당이 되어 마약 수사를 뒤흔들기 시작하고, 관희는 굵직한 실적을 올려 승진을 거듭합니다. 한편,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박해준)는 수사 과정에서 강수의 야당질로 번번이 허탕을 치고, 끈질긴 집념으로 강수와 관희의 관계를 파고듭니다.

2. 한국 영화 야당 더 자세한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자세한 줄거리

주인공 이강수(강하늘)는 원래 대리운전기사로 일하며 평범하게 살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작스럽게 마약 밀매 혐의를 뒤집어쓰고 체포돼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강수는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상황을 벗어나기 어려운 처지에 놓입니다.

이때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검사 구관희(유해진)입니다. 구관희는 승진 욕심이 강하고 수사 성과를 중시하는 인물로, 강수를 ‘야당(=정보 제공자)’으로 포섭하려고 합니다. 조건은 하나—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면 감형시켜주겠다는 것. 강수는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출소를 위해 이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이후 강수는 구관희의 지시를 받으며 마약조직 내부에 잠입해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전달합니다. 그는 자신이 실제 마약 거래를 하는 것처럼 위장하면서도 경찰의 손에 조직원들을 넘기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덕분에 구관희는 대형 사건들을 연달아 해결하며 승진 가도를 달리고, 강수 역시 점점 더 조직 내에서 신뢰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 갈등과 전개

강수의 움직임을 의심하기 시작한 인물이 있으니, 바로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박해준)입니다. 그는 자신의 수사가 계속 꼬이는 이유가 내부에 ‘배신자’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강수를 주시하기 시작합니다.

점점 강수는 조직과 법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게 되고, 양쪽 모두에게 의심받는 아슬아슬한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또한, 구관희의 점점 더 무리한 요구로 인해 강수는 자신의 도덕성과 생존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특히나 구관희는 강수를 수단으로만 여기는 냉혈한이었고, 강수가 위험해질수록 그를 내칠 준비도 서슴지 않습니다. 결국, 강수는 자신이 단순한 말단 야당이 아닌 더 큰 판에 휘말렸음을 자각하게 됩니다.


💥 클라이맥스

결국 구관희는 자신의 출세를 위해 강수를 냉정하게 버립니다. 강수는 목숨은 건졌으나 구관희의 지시에 의해 마약에 중독되고 마약을 끊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합니다. 그렇게 다시 삶을 살게된 강수는 구관희를 향한 마지막 야당질을 벌이게 됩니다.

이로인해 자신의 친구가 죽게 되지만 결국 구관희를 검사자리에서 끌어내리게 되는 시원한 결말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한국 영화 야당 감상평

강수는 28세 청년으로 특별한 직업없이 대리운전을 하며 살아가는데, 마약 밀매라는 누명을 뒤집어 쓰며 위기를 겪지만 그것이 또한 기회로 찾아옵니다. 경찰과 마약업자 사이 브로커 역할을 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강하늘은 강수역을 꽤나 경쾌하게 잘 풀어냈습니다. 유쾌하지만 진지함을 지니고 있는 그러한 연기를 참 잘해내더라구요. 강하늘의 모습을 보기 위해 다시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요즘은 가수겸 배우인 비비 같은 얼굴이 주목을 받는 걸까요? 여배우로 나온 배우의 얼굴이 비비와 많이 닮아있더군요. 맑고 깨끗해 보이는 이미지가 꽤 좋았습니다. 배우의 정석은 남자든 여자든 헉소리나게 잘생기고 예쁜게 최고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다양한 얼굴들이 나오는 것도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분 주목했던 배우는 제가 예전에 봤던 ‘정순’이라는 영화에 나왔던 김금순이라는 배우였습니다.

영화 정순에서도 연기를 잘해서 며칠 내내 머릿속에 아른거렸던 기억이 있는데 이 김금순 배우분이 야당에서는 마약업자로 나왔습니다. 너무 과장되지 않은 연기로 정말 마약파는 곳에 가면 그런 사람이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연기를 보여 줘서 보는 재미가 더 있었습니다.

한국 영화 야당 인팁의 감상평

분명히 아는맛 인데, 질리지 않고 맛있는 영화. 배우들의 연기가 누구하나 빠짐 없이 균형을 잘 맞춰 굉장히 맘편히 유쾌 상쾌 통쾌하게 볼 수 있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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