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이 멋지네요

안녕하세요. mbti로 세상을 재미나게 바라보는 엄비티아이입니다. 최근에 사이버 펑크 엣지러너 라는 애니메이션을 봤어요. 인팁 취향에 제법 잘맞는 애니더군요. <사이버 펑크 2077>이라는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입니다.

게임은 접해보진 못했지만 애니 자체로도 완성도가 있고 캐릭터 디자인도 멋져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꽤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그에 걸맞게 생각할 거리 여운도 남기는 애니여서 보는 시간이 아깝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언제인지 알 수 없는 미래도시가 이야기의 배경입니다. 이 미래도시는 빈부의 격차가 더욱더 심해져있고 기계로 몸을 개조하는 것을 당연시 여깁니다. 돈이 많을수록 더욱 더 좋은 기계로 몸을 개조해서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세상입니다.

이곳에서 데이비드는 빈민가에 살지만 어머니의 노력으로 명문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돈이 부족해 학습기조차 업데이트 할 수 없어 불법으로 개조하며 다니는 데이비드는 같은 반 친구들에게 조롱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던중 나이트 시티 무법자들로 어머니는 사고로 죽고맙니다. 하지만 가장 싼 보험을 가입해 놓은 이유로 제대로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어머니의 유골도 마치 자판기에서 나오는 캔음료처럼 아무런 애도 작업 없이 캔에 담겨 나옵니다.

데이비드는 어머니가 몰래 빼돌린 사이버사이코의 임플란트를 손에 넣고 자신의 몸에 이식하게 됩니다. 엣지러너가 되어 더이상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겠다는 결심. 그런 생각으로 사이버 펑크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넷러너인 루시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 기계몸을 이식하면 할 수록 사이버사이코가 되어 폭주할 확률이 높아지지만 데이비드는 멈추지 못합니다. 자신의 진짜 몸보다 기계가 자신의 진짜 몸같이 느껴진다고 말하죠.

CD프로젝트레드와 일본의 유명한 애니스튜디오인 트리거가 협업해 제작한 작품으로 총 10부작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되어 10부작으로도 스토리와 세계관이 충분히 느껴지는 애니입니다.

캐릭터

데이비드-젊고 무모한 엣지러너로 루시와 연인관계가 됩니다.

루시-뛰어난 넷러너로 데이비드와 연인관계가 됩니다

레베카-작은 몸집이지만 실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메인-엣지러너 크루의 리더로 팀원을 잘 이끌어 나가지만 결국 사이버사이코가 되고 맙니다.

결국 엣지러너 리더인 메인은 사이버사이코가 되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후 데이비드가 팀을 맡이 이끌게 됩니다. 엄청난 기계몸이 된채 말이죠. 루시는 메인이 죽음을 맞게된 사건을 계기로 잠시 일을 쉬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데이비드 역시 메인처럼 사이버사이코 증세가 조금씩 보이게 됩니다.

데이비드는 납치당한 루시를 구하기 위해 엄청난 면역억제제를 맞아가며 전투를하게 되고 결국 마지만 면역억제제를 맞고 그녀를 구하는데 성공하지만 결국 죽게됩니다.

루시는 데이비드와 함께 가고 싶었던 달여행을 혼자 떠나며 이야기는 끝을 맺게 됩니다.

10부작으로 속도감있는 이야기전개와, 다소 어둡지만 생각해볼 거리를 던져주는 세계관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