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 mbti로 세상을 재미나게 바라보는 인팁 엄비티아이입니다.
최근에 저도 글을 올렸던 넷플릭스 드라마 <트리거>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사실 <트리거>라는 드라마에서 김영광배우를 다시보게 됬달까요. 피지컬도 굉장히 압도적이지만 연기도 상당히 잘하는 배우가 됬더라구요.
김영광 배우가 나온 다른 드라마가 궁금해서 보게 된 넷플릭스 드라마<썸바디>입니다. 영화<은교>를 만든 정지우 감독이 연출을 해서 더욱 기대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 드라마<썸바디>입니다.
- 제목: 썸바디 (Somebody)
- 장르: 스릴러, 범죄, 미스터리, 서스펜스, 멜로드라마
- 제작 및 공개:
- 작성/연출: 정지우 감독(각본: 정지우, 한지완)
- 방영 플랫폼: 넷플릭스 독점 공개, 2022년 11월 18일
- 에피소드 수: 8부작, 각 편 약 50분–70분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19금, 강도 높은 스릴러와 노출 있음)
- 출연진:
- 강해림 (김섬 역,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데이팅 앱 개발자)
- 김영광 (성윤오 역, 건축가이자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 김용지 (임목원 역, 무속인, 친구)
- 김수연 (영기은 역, 하반신 장애로 휠체어 이용하는 경찰)
🎭 주요 등장인물 소개
🔹 김섬 (강해림)
- 직업/역할: ‘썸바디’ 데이팅 앱을 개발한 프로그래머
- 특징: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인물로,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에는 서툴지만 천재적인 개발 능력을 지녔음
- 스토리 내 위치: 앱을 통해 연쇄살인 사건과 얽히게 되고, 성윤오와 위험한 관계를 맺음
- 키 포인트: 순수하면서도 위험한 사랑에 빠져드는 모습이 극의 긴장감을 만듦
🔹 성윤오 (김영광)
- 직업/역할: 잘나가는 건축가, 동시에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 특징: 잘생긴 외모와 매너로 사람들을 쉽게 매혹하지만, 내면은 잔혹한 본성을 숨기고 있음
- 스토리 내 위치: 섬에게 다가가면서 진짜 의도를 숨기고, 앱을 통해 희생자들을 유인
- 키 포인트: 김영광 배우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주목받은 캐릭터
🔹 임목원 (김용지)
- 직업/역할: 무속인, 김섬의 절친한 친구
- 특징: 강렬한 영적 감각을 가진 인물로, 섬이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무속 의식을 통해 돕기도 함
- 스토리 내 위치: 윤오의 위험성을 직감하고, 섬이 빠져드는 관계에서 벗어나게 하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음
- 키 포인트: 스릴러 속에서 이색적인 ‘무속’ 설정을 더해주는 캐릭터
🔹 영기은 (김수연)
- 직업/역할: 경찰, 하반신 장애로 휠체어를 사용
- 특징: 냉철하고 집요한 성격, 비밀스러운 데이팅 앱 사건을 추적하며 섬과 목원과 긴밀하게 협력
- 스토리 내 위치: 수사 능력을 발휘해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지만, 여러 번 위기에 처함
- 키 포인트: 극의 ‘이성적인 시선’을 대표하는 인물
📝 보조 인물
- 썸바디 앱 사용자들: 피해자 혹은 범행에 휘말리는 인물들로 매 회차 사건에 연결됨
- 스펙트럼 관계자들: 앱 개발 회사 관련 인물로, 데이터와 기록 접근에 중요한 역할을 함
2. 김영광 드라마<썸바디> 회차별 줄거리
📖 《썸바디》 회차별 줄거리
1화 – 시작된 연결
김섬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천재 프로그래머. 그녀는 친구들과 함께 ‘썸바디’라는 데이팅 앱을 개발한다.
겉보기엔 단순한 매칭 앱이지만, 앱은 사용자들의 성향을 정교하게 분석해 극도의 친밀감을 형성하도록 설계된다.
그러던 중 앱을 통해 살인 사건의 흔적이 드러나고, 섬은 자신의 프로그램이 범죄와 연결될 수 있음을 직감한다.
2화 – 의문의 남자
잘나가는 건축가 성윤오가 등장한다. 그는 겉으로는 매력적이고 세련되지만, 사실은 연쇄살인범이다.
윤오는 썸바디 앱을 통해 새로운 타깃을 찾고, 섬과도 연결된다.
섬은 그에게 호기심을 품고 점차 가까워지지만, 동시에 잔혹한 살인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3화 – 그림자 속의 불안
섬의 친구 영기은(휠체어 형사)과 임목원(무속인)은 섬이 윤오에게 빠져드는 것을 경계한다.
특히 기은역시 데이팅 앱을 통해 윤오를 만난적 있었고 위험에 처했었다. 그래서 썸바디 데이팅앱을 통해 벌어진 범죄들을 수사하면서 섬에게 수사 협력을 요청한다.
한편, 윤오는 섬의 마음속 깊은 외로움을 건드리며 점점 그녀를 끌어당긴다.
4화 – 위험한 만남
섬은 윤오의 정체를 의심하면서도 그와 통화를 이어가며 빠져든다.
그러던 중 앱을 통해 다른 남자를 만나러 나간 섬은 위협적인 상황에 처한다.
윤오는 이 사건을 계기로 섬을 더욱 조여 오며, “나만 믿으라”는 식으로 관계를 독점하기 시작한다.
5화 – 지워지지 않는 흔적
섬과 윤오는 마치 연인처럼 가까워진다. 그러나 윤오의 폭력성과 집착은 더욱 뚜렷해진다.
영기은은 스펙트럼(앱 운영사) 관계자에게 접근해 채팅 기록을 확보하려 하지만 쉽지 않다.
섬은 윤오에게서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그에게서 벗어나지 못한다.
6화 – 붉은 경고
기은은 앱을 통해 윤오을 추적하다가 위기에 빠진다. 목원은 무속 의식을 통해 섬을 보호하려 하지만, 섬의 마음은 이미 윤오에게 깊이 뺏긴 상태다.
윤오는 점점 더 대담해지고, 섬의 세계는 그의 폭력과 사랑 사이에서 흔들린다.
7화 – 폭풍 전야
섬, 기은, 목원 세 사람은 잠시 긴장을 풀기 위해 클럽에 간다.
하지만 목원은 여전히 불안하다. 윤오의 본성을 누구보다 강하게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섬은 자신이 선택한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을 겪으며 점점 극단적인 선택의 기로에 선다.
8화 – 끝의 시작
윤오의 살인은 점점 더 대담해지고, 그의 폭력은 더 이상 숨겨지지 않는다.
섬은 결국 윤오의 진짜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마지막 순간, 섬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모든 관계의 결말이 달라진다.
드라마는 충격적인 영상 채팅 장면과 함께 끝을 맺으며, 사랑과 집착, 그리고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깊게 남긴다.
3. 김영광 드라마<썸바디> 결말과 감상평
결국 드라마 <썸바디>는 섬이 윤오를 살해하며 결말을 맺게 됩니다.
섬은 가상으로 만들어진 자신의 모습과 영상통화를 하며 사랑 고백을 하고 있는 윤오를 그에게서 받았던 면도날로 잔인하게 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회사로 돌아가 직원들과 함께 게임을 하며 즐거워 하는 모습으로 끝맺음을 맺게 됩니다.
<후기 & 평론 요약>
긍정적 측면
- 강해림 배우의 연기가 돋보였다는 평가가 많습니다—“보석 같은 배우”라는 긍정적인 언급도 있습니다.
- 김영광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 무속 요소를 활용한 독특한 구성, 앱과 무속이 섞인 전개가 신선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부정적 및 호불호 요소
노출과 폭력 수위가 높고 불편했다는 반응도 있으며, “가족과 함께 볼만한 드라마는 아니다”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전반적인 전개가 느리고 이해하기 어려웠다, 몰입이 힘들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비논리적이다, 특히 경찰인 기은의 캐릭터에 대한 지적이 많습니다.
각본의 촘촘함이 부족하다, 긴장감이 끊긴다는 평도 있습니다.
4. 김영광 드라마<썸바디> 해석
아마도 감독은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원처럼 여자를 사랑하는 여자, 기은을 통해 장애인의 성과 사랑, 섬 처럼 아스퍼거 장애가 있는 사람의 삶과 사랑을 드라마<썸바디>에서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데이팅 앱 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소재를 주제로 삼아 스릴러라는 요소를 가미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감각적인 영상을 보여주기 위해 시도한 모습들이 보이며, 김섬 배우로 나온 배우의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가 영화<은교>에서 은교의 첫 등장 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스토리와 등장인물의 나이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랄까요? 인물들의 신선한 느낌, 그들이 사건을 풀어나가기 위해 하는 일련의 행동들이 10대 소녀 모습 같은 느낌이들어서 이질감이 드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대체 어떻게 결말을 낼까 하는 궁금증에 끝까지 보게하는 힘이 있었던 드라마<썸바디>였습니다
김영광 배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멜로와 스릴러 사이를 표류하는 모호한 드라마라도 한번 시도해 보시려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